소방특사경 우수 사례 발표대회… 최우수 사례는 충남소방전국 소방특사경 100여 명 참석, 이정은 소방위 최우수상 수상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충북 증평에서 ‘소방특별사법경찰 운영 우수 사례 발표대회(이하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대회는 소방특별사법경찰(이하 소방특사경)의 수사 전문 역량 고도화를 위해 매년 열린다. 이 자리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특사경 업무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19구조ㆍ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사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범 ▲‘소방시설공사업법’ 위반 사범 등에 대한 여러 수사 사례를 공유하고 수사 과정에서 느낀 한계점과 기관 간 협조체계 개선을 위한 법ㆍ제도적 정비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의 영예는 ‘적극적인 수사를 통한 ‘소방시설공사업’ 위반 추가 혐의 발견’을 주제로 무자격자의 소방시설공사 수행과 공사감리 결과보고서 거짓 제출 발견ㆍ단속 사례를 소개한 이정은 소방위가 거머쥐었다.
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은 김대광 소방위(광주소방안전본부)와 김재관 소방위(인천소방본부)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소방청장상)은 이원배 소방위(제주소방안전본부)와 서승훈 소방위(부산소방재난본부), 강동완 소방장(대구소방안전본부), 김보성 소방위(전남소방본부), 허성희 소방위(경북소방본부)가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선 특사경 실무 이해도 제고를 위한 초청 특강도 진행됐다. 김상기 법무연수원 특사경 담당 교수는 ‘체포 및 구속을 위한 영장 발부 실무’를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김학근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이번 대회와 직무교육이 소방특사경의 수사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정보 교류의 장을 만들어 소방특사경 제도를 발전시키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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