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통영소방서(서장 박길상)는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이 미설치된 노후 아파트의 화재 예방과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한시적으로 무상 보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화재취약 가정을 우선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사용승인 20년이 경과된 노후 아파트 거주하면서 최근 3년 간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한 실적이 있고 현재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세대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소방서 누리집(www.gnfire.go.kr/tongyeong) 내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신청 게시판을 통해 할 수 있다.

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접수를 진행한 후 소방대원이 직접 방문해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무상 설치할 예정이다.

박길상 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초기진화와 인명피해 예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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