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 승주119안전센터는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정월 대보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행사가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종 행사장에 소방차량 근접배치와 소방홍보를 통해 화재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에는 승주119안전센터 28명의 소방대원과 소방차량 7대, 의용소방대원 279명이 총 동원되며, △달집태우기 행사장 사전 현장확인 △행사장별 초기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등 현장대응방안 마련 △마을별 소규모 행사장 순찰활동과 홍보방송 실시 △대보름 행사장에 의용소방대원 고정배치와 유동 순찰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14일 오후 순천 월등면 송천마을 달집태우기 대형 행사장에는 황전119지역대 소방펌프차를 배치, 안전하게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길중 센터장은 “요즘 같은 건조한 날씨 속에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고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를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하며 “불을 사용하는 행사를 할 때는 반드시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없는 안전한 장소에서 해야 하고, 소화기 배치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내가 하는 작은 실수가 큰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즉시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