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소방서(서장 유형민)는 지난 1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하계휴가기간 을왕리해수욕장의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위한 협의체를 을왕리상가번영회(회장 정호영)와 구성하고 13일 간담회를 실시했다.

소방서는 하계 휴가기간동안 을왕리해수욕장의 화재와 구조, 구급 등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있으나 피서객의 증가와 불법 주ㆍ정차문제로 인해 출동로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화재발생 시 대형재난으로 확대될 우려가 된다.

이에 소방서와 을왕리상가번영회는 상호협력에 의한 출동로 개선협의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협의체 간담회에서는 휴가 기간동안 을왕리해수욕장 일대의 소방차출동로 확보방안과 소방용수시설 인근 불법 주ㆍ정차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해결책 등이 논의됐다.

소방서 관계자에 의하면 “고질적인 하계휴가철 불법 주ㆍ정차로 인한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해 강력한 과태료 처분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황은경 객원기자  flower9701@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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