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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중앙청사, 99년 이후 잇따른 화재

화재의 위험성 높아도 뚜렷한 대비책 제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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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환 기자 | 기사입력 2008/02/21 [11:58]

정부중앙청사, 99년 이후 잇따른 화재

화재의 위험성 높아도 뚜렷한 대비책 제시 못해

문기환 기자 | 입력 : 2008/02/21 [11:58]
▲ 지난 21일 0시 30분경 발생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화재 현장    
지난 21일 정부중앙청사 504호 국무조정실 총무팀에서 화재가 발생해 국가 소방방재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날 발생한 화재는 야간 순찰 중이던 김 모 방호원이 마지막 근무자가 퇴실하고 30분 후인 0시 30분경 8층에서 타는 냄새를 맡고 504호 부근에서 연기를 발견하여 화재로 판단 지하 방호실 직원과 함께 소화전 초동조치를 시도 후 119신고를 했다고 알려졌다.

소방관 163명, 경찰 20명과 함께 펌프차 20대 포함 소방차량 66대가 투입돼 오전 1시 4분경 완전 진압된 화재는 옥상으로 피신한 31명이 1층으로 대피되어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으며 4,5,6층 사무실이 소실 또는 일부소실, 누수 발생의 피해결과를 낳았다.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화재에 관련해 행정자치부 최양식 제1차관은 청사12층 고객만족홍보센터(cs룸)에 마련된 브리핑에서 “12시 자정정각에 최종 퇴실자가 나온 것으로 보고 받았으며 화재 발견 당시 문이 잠겨 있어 근무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방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무게를 두지 않고 "쓰레기통 관리를 잘못해 불이 났을 수도 있고, 전열기를 방치해서, 누전 때문에 났을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은 전문가 확인 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외 문서 소실 피해에 대해서 최 차관은 정부가 작년부터 전자문서 시스템을 도입해 거의 모든 업무가 전자화 돼있어 모든 자료는 서버에 저장돼 있고 백업 시스템도 갖춰져 있어 큰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스프링클러 설치문제에 있어서 최 차관은 “1970년 신축 당시에는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었다."라고 말하며 이어 "이후 1995년에 설치 검토를 했지만 수원 확보문제, 배관 옥외 노출 문제 등이 있어 설치를 일단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설치 필요성은 소방방재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됐지만 예산 확보 등의 문제로 매번 반려 되며 자체진화를 위한 기본 소방시설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등 구조적인 문제로 방치되어왔다.

소화전은 배관만 남아 있고, 호스는 건물 구석에 설치되고 방호실 앞에 소화기는 최종점검일이 2007년이 마지막이었으며 전열기 과다사용문제는 근무 직원 모두가 인식하고 있으나 누구나 뚜렷한 소방대책 제시는 물론, 관리가 되고있지 않아 구조적인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소방방재청은 정부종합청사 소화설비 시스템 마련을 위해 가스계소화약제설비와 스프링클러 설비 도입을 검토하였으며 무용접 방식의 스프링클러 시스템으로 전문업체에 용역을 발주해 수리 개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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