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서장 정병권)는 13일 설 연휴를 앞두고 화재 예방을 위해 인천가족공원을 찾아 예찰 활동을 펼쳤다.  

예찰 활동이란 관할 내 소방대상물 중 화재 발생 시 인명과 재산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 대상을 선정하고 관서장이 직접 방문해 관계자들과 화재 예방을 주제로 논의를 나누고 현장을 둘러보는 활동이다.

소방서는 인천가족공원(부평구 평온로)은 설 연휴 기간 많은 성묘객들이 몰릴 것을 예상, 화재 예방을 위해 관계자들과 출동로 등 현장을 살펴보고 화재 취약 요인과 대책을 중점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성묘객들이 향초 등을 피우거나 불법 소각하면서 산불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공원 내 산불 예방 홍보 방송과 산불 감시 순찰 활동을 늘려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자위 소방대 초기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자체 소방훈련 실시와 화재 예방 현수막ㆍ유인물 홍보 등을 통해 성묘객들의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대책을 논의했다. 이어 승화원과 평온당을 방문해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며 예찰 활동을 마쳤다.

정병권 서장은 “설 연휴를 맞아 성묘객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취약점을 살펴보겠다”며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는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인천가족공원 성묘객들의 안전에 신속ㆍ대응하기 위해 소방차와 구급차 등 소방대원 6명이 근접 배치할 계획이다.

이명준 객원기자 woorimodu@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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