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및 공공기관 등의 소방장비 및 시설 투자관리 계획이 수요조사와 예산 반영 여부 등의 보완조사를 마치고 최종 발표 됐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최진종)은 소방방재청에서 발표한 2010년도 소방산업 수요조사 결과 발표를 근거로 추가적인 보완조사를 마치고 지난 25일 최종 결과물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수요조사는 건전한 경쟁을 통해 우수 품질의 소방용품 구입 기회를 제공하고 소방산업체에는 계획생산과 영업활동 등을 지원해 소방산업의 전반적인 발전을 유도할 목적으로 실시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조사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소방관서,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 총 917개 기관을 대상으로 소방산업의 수요에 대한 1차 조사와 조사 결과에 대한 예산 반영 여부를 파악한 2차 조사로 나뉘어 진행됐고 분야별ㆍ지역별ㆍ분기별 수요와 db파악도 함께 이뤄져 조사의 정확도와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혔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소방산업 총 투자예정 금액은 약 1,231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분야별로는 소방차 등의 소방기동장비 구입이 가장 큰 액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기별로는 1/4분기 집행이 가장 많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소방산업 수요조사는 소방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국가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소방장비수요 및 투자관리 계획을 조사해 소방사업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로 기술원은 이외에도 소방산업체의 경영활동 및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소방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