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나주소방서(서장 최형호)는 지난 8일부터 외국인 근로자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외국어 가이드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관리는 지난 1월 해남군 주택 화재로 외국인 근로자 3명이 사망하는 등 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통해 화재 피해를 저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가이드북 제공은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중 외국인이 근무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소방서는 외국인도 쉽게 알아보도록 소방시설 사용 방법이 그림으로 표시된 전단지와 함께 거주시설에 대한 소방시설 설치 권고 외국어 안내문, 자체 제작 QR코드 안내문도 함께 배부했다.
최형호 서장은 “화재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관계자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