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불 피해액 1978억원… 3년 새 100배 넘게 증가
한병도 의원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09/30 [10:33]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 ©한병도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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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박준호 기자] = 지난해 산불로 인한 재산피해가 2016년에 비해 100배 넘게 증가한 거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산불 발생 및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산불 피해액은 1978억원이었다. 이는 2016년에 발생한 산불피해액인 17억원보다 100배가 넘는 수치다.
2016년부터 2020년 6월 말까지 발생한 산불 건수는 총 5388건이며 재산피해액은 2382억원이다. 지난해 산불피해액이 큰 이유는 같은 해 4월 발생한 강원도 고성 산불의 영향 때문인 거로 분석됐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도 2016년 36명에서 2019년 66명으로 두 배가량 증가했다. 지난해에만 9명이 사망하고 57명이 부상을 입었다.
산불 원인을 살펴보면 담배꽁초나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가 45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원인 미상 307, 방화ㆍ방화의심은 67건으로 집계됐다.
한 의원은 “대부분의 산불이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며 “특히 추석을 맞아 벌초와 성묘 등으로 인한 산행 시 화재 예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방청에서는 매뉴얼 점검과 개선방안 수립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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