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한해 소방발전을 위해 성원하여 주시고 헌신하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지난 한해는 화재와의 전쟁이라는 성과위주의 정책으로 많은 소방관들이 고초를 겪어야 했고, 피트실 등에 관한 지침은 실효성도 없는 소화기구 등의 설치로 막대한 낭비를 초래하는 등 사회적 혼란이 야기되는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추운겨울 몸을 아끼지 않고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있어 보다 발전한 내일이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소방기술 산업분야에서는 본래 소방단체들간 합의를 이끌어내고 추진되던 소방시설공사업법 개정 계획은 느닷없는 소방기술사 배치기준 개정입법예고에 묻히며, 몇몇 이기적인 분들에 의해 소탐대실과 기술자 내부의 다툼으로 비춰지는 상처를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도 변함없는 협회 진성회원들의 결집은 2007년 소방법령 개정(안)을 확정하고 개정을 요구하던 PQ제도, 상주감리면적 확대 등의 공사업법 개정안 등이 2012년 입법계획 되는 원동력이 되며 한해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협회의 태동에서 보듯 불의에 굴복하지 않는 진성회원이 존재하였기에 협회가 존재하고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을 이겨내는 협회의 활동력은 내일을 건설하는 의지와 창조력에 있다는 신념으로 사회가 혼란할수록 협회 회원의 뜻과 조직에 근원을 두어왔으며, 진성회원의 참여와 지지가 있어 가능했던 것입니다. 협회의 존재가치는 소방발전과 소방기술자의 권익보호에 근거하는 만큼 새해에도 소방기술자 개개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한해가 됩니다. 신년에는 협회가 변화를 가져오는 한해로 그동안 협회를 운영하던 집행부가 물러나고 새로 선출된 집행부의 새로운 도약이 시작되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새해에는 협회의 새로운 집행부의 구성과 더불어 명실상부한 소방기술자의 대변인기관으로 한층 더 발전한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소방기술자들의 결집과 참여를 통해 힘찬 새해를 열어 갑시다. 소방기술자 여러분 다시금 협회 결성의 기운을 일깨우며, 힘차게 도약합시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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