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기고]365일 부모님 댁 안전 지켜주는 주택용 소방시설 온라인으로 선물하세요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전체 화재 건수 중 겨울철 화재 건수는 봄철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겨울철이 61명으로 가장 많았다. 화재 원인은 화재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되는 부주의와 방심이 55.5%를 차지했다.
화재 장소는 야외(29%), 주거시설(21%), 자동차(9%), 공장(6%)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발생 건수가 많고 인명피해도 크다.
단독주택은 주거시설 화재 중 68.7%를 차지하며 가장 높게 나타나 공동주택보다 체계적인 화재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외부 활동이 감소하고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가정 내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증가하고 있다.
단독주택의 경우 전 국민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과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지속해서 이뤄져야 한다.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선 정부의 세밀한 정책과 함께 국민의 안전의식이 매우 중요하다.
주택 화재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건 신속한 대피 먼저다. 그러기 위해선 주택용 소방시설을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세대별 1개,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실마다 1개씩 설치해야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갖춘 후 화재 발생 시 경보가 울리면 신속하게 대피하고 소화기로 진압할 수 있는 경우 소화기를 활용해 진화하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우리는 사고가 일어날 거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 그런 일이 자신에게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막연한 믿음 때문에 미리 대비하지 않아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잃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과거의 크고 작은 화재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태도는 버리고 작은 것부터 대비가 필요하다. 평소 소방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주변의 위험요소를 확인하며 제거하는 습관을 생활화해 자신과 이웃을 지킬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
이번 설 명절에는 365일 안심할 수 있도록 부모님 댁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되도록 온라인으로 선물을 보내보자.
경남 고성소방서 조길영 서장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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