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국민 모두가 지치고 어려운 시기다. 특히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인해 고향 방문도 자제해야 하는 기막힌 상황에 안타까움과 절박함이 중첩되고 있다.
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뜻하지 않은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는다면 그 고통과 허탈감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거다.
다가오는 설날에 고향 집 방문이 어렵다면 가족ㆍ친지에게 특별한 선물을 보내드리는 건 어떨까? 바로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안전’을 선물하는 거다.
대부분 주택은 화재에 취약한 구조와 초기 발견 지연, 상대적으로 비좁은 도로, 밀집 형성 등으로 소방차의 접근이 어려워 화재 발생 시 피해가 크다. 특히 올해는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70%, 부상자의 40%가 주택에서 나왔을 만큼 인명피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정부에서는 이런 안타까운 피해를 줄이고자 지난 2017년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고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주택에 반드시 설치하도록 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국민이 알지 못하는 등 현실과 괴리가 큰 실정이다.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경보음으로 알려주고 초기 진화에 소방차 한 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간단하고 가성비 높은 효과적인 소방시설이다.
소방기구 판매점은 물론 대형마트, 인터넷 등을 통해 누구나 손쉽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설에는 고향 집 안전을 위해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선물하길 추천한다.
속초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령 정호봉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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