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야외 안전사고 겨울철 대비 72.5% 많아… ‘주의’소방청, 무리한 야외활동 자제, 정해진 등산로ㆍ탐방로 이용 당부
[FPN 최누리 기자] =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1일 봄철 따뜻해진 날씨로 야외활동 인구가 크게 늘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3년간 산과 강, 바다 등 야외 안전사고로 119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는 봄철(3~5월)이 3만5490건으로 겨울철(12~2월)보다 72.5% 많았다.
봄철 안전사고로 1만8480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중 심정지ㆍ낙상ㆍ추락으로 인한 이송환자가 1만2770명으로 전체의 69.1%를 차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무리한 야외활동을 하지 말고 등산 시 정해진 등산로와 탐방로를 이용하는 한편 사고나 조난에 대비해 단독 활동을 피해야 한다. 또 야외활동 중 발목 삠이나 팔, 다리의 골절사고가 발생한 경우 손상 부위의 움직임을 적게 하고 부목 등으로 손상 부위와 관절을 함께 고정해 움직이지 않게 지지하는 게 좋다.
소방청 관계자는 “주요 등산로에는 119산악위치표지판이 설치돼 있어 119 신고 시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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