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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합격 수기] 경북소방 새내기 소방공무원- 김준배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6/10 [10:32]

[소방합격 수기] 경북소방 새내기 소방공무원- 김준배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1/06/10 [10:32]

<FPN/소방방재신문>은 소방공무원의 꿈을 키우는 많은 수험생의 올바른 정보습득과 지식, 노하우 등의 공유를 위해 실제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새내기 소방공무원의 합격 수기를 보도하고 있다. 2020년 경북소방 신규 소방공무원 공채 시험에 합격해 현재 경주소방서 동부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김준배 소방사의 이야기를 지면에 담는다.
 
<소방공무원 꿈 이렇게 이뤘어요!>

 

 

▲ 경주소방서 동부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김준배 소방사  © 소방방재신문

 

1.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2020년 경북소방 신규 소방공무원 공채에 합격해 현재 경주소방서 동부119안전센터에서 근무 중인 김준배 소방사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2. 처음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결심한 특별한 계기나 동기가 있다면요?
저는 오랜 기간 주짓수를 비롯한 여러 운동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훈련하다 크게 다쳐 슬럼프가 와서 미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때 소방관인 친구의 추천으로 처음 소방을 생각했습니다.
고민 끝에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게 저한테 큰 매력으로 다가와 소방관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3. 필기시험은 언제, 어떻게 준비했나요(과목별 노하우 부탁드립니다)?
필기시험은 총 1년 3개월 정도 준비했습니다. 저는 공부와는 거리가 먼 학생이었습니다. 명사와 동사라는 개념 자체도 모르는 그야말로 백지상태였기에 공부를 시작하는 데 정말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1년을 보내자는 마음으로 운동하고 잠자는 시간 외엔 공부만 했습니다. 심지 심야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공부를 이어갔습니다.

 

<​국어>
문법과 규범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면서 요약서와 기출 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비문학도 하루에 10문제 정도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연습을 했고 문학은 작품마다 중요한 키워드나 시대적 상황, 작가의 성향을 바탕으로 공부했습니다.

 

​<한국사>
시대별로 큰 틀을 잡고 각 시대의 인물과 그들의 업적, 그 당시 일어난 사건 등 큰 가지에서부터 작은 가지로 뻗어 나가는 식으로 정리해 공부했습니다.

 

<영어>
저는 항상 영단어 책을 끼고 살았습니다. 어느 정도 많은 단어를 알게 됐다는 생각이 든 후부턴 일주일에 단어장 1회독을 한다는 생각으로 복습했습니다.


단어를 외운 후엔 문법 문제를 풀고 구문을 해석했습니다. 끝으로 독해 지문을 풀면서 영어에 대한 감을 잃지 않도록 했습니다.
 
<소방학개론ㆍ소방관계법규>
두 과목 모두 어느 정도 겹치는 부분이 있었기에 같이 공부하는 데 조금은 수월했습니다. 소방학개론은 이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암기했고 소방관계법규는 인터넷 강의 강사님이 만든 두문자를 활용해 외웠습니다.
 
<그 외>
어떤 과목이든 인터넷 강의를 최소 3회독 정도 하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공부한 내용이 쌓이면 요약서와 기출문제집을 풀었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6일 공부하고 하루를 쉬었습니다. 시험 전 3개월부턴 6일 동안 각 과목 요약서를 1회독하고 문제집을 한 번 다 풀어보는 걸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4. 체력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요?
저는 운동을 꾸준히 했던 편이기 때문에 체력시험에 대해선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필기시험 합격 후 학원에 처음 갔을 때도 대부분의 종목에서 만점을 받았습니다.


다만 운동을 오래 했더라도 체력시험에 쓰이는 기구를 잘 사용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에 시험 직후 학원에 다니는 걸 추천합니다.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글이나 체력학원에 다니는 분들을 보면 필기시험이 끝나고 벼락치기로 체력시험을 준비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체력시험도 필기시험과 마찬가지로 갑자기 하려고 하면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듭니다. 또 갑자기 과한 운동을 하게 되면 허리나 무릎 등에 부상을 입어 시험에 떨어질 수도 있기에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운동하면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가 풀리고 건강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5. 시험 준비 중 힘들었을 때, 스트레스받을 때, 슬럼프를 겪었을 때 등 어려운 상황에서 나만의 극복 방법은 무엇인가요?
아르바이트하면서 공부해야 했기에 많이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하루 2시간 이상 꾸준히 운동하면서 나쁜 생각들을 떨쳐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땐 친구들과 만나 커피를 마시거나 아주 살짝 음주를 즐겼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하려 노력했기에 남들보단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시험을 준비했다고 생각합니다.

 

6. 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요?
체력학원에서 친해진 동기들과 카페 스터디룸에서 면접 공부를 했습니다. 다들 친한 사람들이었지만 스터디할 땐 웃음기를 빼고 최대한 진지하게 임했습니다. 다행히 모든 멤버가 함께 합격해 더욱 뜻깊었습니다.

 

7. 면접 중 기억에 남는 질문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소방관을 준비하게 된 계기를 자기소개서에 적어 제출했습니다. 그러자 면접관님께서 싸움을 잘하냐고 여쭤보면서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8. 소방공무원 준비과정 중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요?
저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이 있어 큰 시련은 없었습니다. 1년 넘게 아르바이트하면서 공부하는 것 또한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그러한 과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소방관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9.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체력과 정신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체력이 받쳐주고 정신력이 강해야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 수험기간 동안 유념할 점이나 소방공무원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 저는 정말 아무것도 아는 게 없었습니다. 소방관을 추천해줬던 친구에게 ‘Be 동사’가 뭐냐고 물어볼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국어 공부를 하면서 우연히 보게 된 ‘마부작침’이라는 사자성어처럼 꾸준히 노력했기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노력하시는 수험생 여러분들. 수험기간 동안 힘들고, 괴롭고, 스스로 의심이 들 때가 있겠지만 묵묵히 견디며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1.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어머니와 누나, 늦게 철이 들어 공부하려는 저를 믿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수험생활부터 합격할 때까지 힘주신 지인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 전합니다. 그리고 제 근무지, 경주소방서 동부119안전센터 사랑합니다!

 

<FPN/소방방재신문>은 수험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 메일 : parkjh@fpn119.co.kr

 

정리 :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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