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박준호 기자] = 우리나라 화재 안전과 건축도시 분야 상생 발전을 위해 한국화재소방학회(회장 정기신)와 대한건축사협회(회장 석정훈)가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앞으로 건축방화기술에 관련한 정책과 기준, 기술 등 사업정보를 교류하고 화재안전교육 세미나 등을 개최하는 등 우리나라 화재안전설계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정기신 회장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화재 안전을 위한 설계, 시공 감리 등을 해오면서 건축과 소방 각자의 이해관계로 협력이 원활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액티브 시스템인 소방 분야와 패시브 시스템인 건축 분야가 서로 합심해 대한민국 건축ㆍ도시 분야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화재 위험성이 높은 대형 물류창고 시설이나 의료시설, 노후 건축물 등에 대한 화재 안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건축법과 소방법이 상호 충돌하는 부분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의와 한국형 인명안전기준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