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방화ㆍ의심 화재로 사상자 1090명, 피해액 443억원한병도 “화재 예방 안전의식 캠페인 전개하고 강화된 대책 마련해야”
[FPN 최누리 기자] = 2017년 이후 방화ㆍ방화 의심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액이 443억원에 달하고 사상자는 109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올해 8월까지 방화ㆍ방화 의심 화재는 총 3808건으로 307명이 숨지고 783명이 다쳤으며 재산피해액은 443억3718만원에 달한다.
방화ㆍ방화 의심 화재의 재산피해액은 2017년 60억5908만원에서 점차 늘어 2018년 99억4895만원, 2019년 93억8041만원을 기록하다 지난해 54억4639만원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8월 기준 재산피해액은 135억233만원으로 최근 5년간 가장 큰 사회적 비용이 초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과 비교해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또 2017년 이후 방화ㆍ방화 의심 화재의 동기별 현황을 보면 단순우발적 동기가 48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정불화 384, 정신이상 368, 비관자살 365, 불만 해소 181건 순으로 집계됐다. 미상과 범죄 은폐 등이 포함된 기타의 경우 2028건으로 집계됐다.
한 의원은 “방화ㆍ방화 의심 화재로 인해 많은 사상자와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소방청은 화재 예방 안전의식 캠페인 전개와 함께 보다 강화된 대책을 마련해 화재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