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기온과 강수는 평년과 비슷하지만 동해안의 지형 여건상 단시간에 건조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봄철 농번기 소각행위와 입산자 실화 등으로 인한 산불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강원소방은 지난 2000년부터 2020년까지 발생한 동해안 산불 22건 중 절반이 4월 초ㆍ중순에 발생한 만큼 소방력을 보강해 대응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영서지역의 소방차량 24대를 영동지역 6개 시ㆍ군으로 분산 배치하기로 했다. 이동 배치된 소방차량은 건조 특보가 발령되면 산림 인접 문화재나 사찰, 민가 지역 등을 대상으로 예비살수와 순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순걸 방호구조과장은 “도내 소방력을 이동 배치해 대형 산불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도민께서도 산불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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