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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산불 17시간 30분 만에 진화… 산림 120㏊ 피해

헬기 25대, 인력 804명 투입… 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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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2/04/06 [19:31]

경북 봉화 산불 17시간 30분 만에 진화… 산림 120㏊ 피해

헬기 25대, 인력 804명 투입… 인명피해 없어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2/04/06 [19:31]

▲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 야산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 경북소방본부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경북 봉화에서 발생한 산불이 17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6일 오전 7시께 봉화 산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 29분께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후 순간최대풍속 10㎧의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지면서 산불영향구역 120㏊가 소실되고 주택 1채와 창고 2동이 불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천리 주민 20여 명이 얼마간 대피했다. 산불이 난 지역 주변에 있는 문화재 구만서원과 봉화각, 회이당 등까지는 불길이 번지지 않았다. 

 

앞서 산림청은 5일 오후 7시를 기해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3단계는 산불로 인한 예상피해가 100㏊ 이상, 평균풍속 7㎧ 이상일 경우 발령한다. 관할기관은 물론 인접기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하는 최고 대응 단계다. 

 

또 이번 산불 지역을 11개 구역으로 나눠 초대형 헬기를 포함해 헬기 25대(산림 24, 소방 1), 산불진화대원 804명(산불특수진화대 등 351, 소방 155, 경찰 25, 군 100, 기타 173)을 투입해 총력대응에 나섰다. 

 

야간에는 특수산불진화대 등 인력 701명을 동원해 민가를 보호하고 산불 확산을 차단했다. 현재는 산불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열화상 드론과 진화인력을 배치하고 뒷불을 감시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림 주변 주택에서 불씨가 남아 있는 화목보일러 재를 버리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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