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화재 막자”… 대구시, 시설 개선 나선다4억1천만원 들여 4개 시장에 무선복합감지기 설치키로[FPN 최누리 기자] = 대구시가 전통시장에 무선복합감지기를 설치하는 등 화재 예방에 나선다.
시(시장 권영진)는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총사업비 4억1천만원을 들여 4개 시장의 개별 점포에 무선복합감지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감지기는 열 또는 연기, 불꽃 등을 감지하면 곧바로 소방관서로 자동 통보하는 등 신속한 화재 진압을 돕는다.
또 33개 시장의 전기안전 점검과 노후 전기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에 7.2억원, 5개 시장에 노후 변압기를 교체하는 등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에 14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부터 화재공제 보험료를 지원한다. 그간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의 화재공제 가입률은 6.3%로 지난해 9월 기준 전국 평균(18.9%)보다 낮다.
이에 시는 화재공제 가입 수요조사를 거쳐 4억4천만원을 확보했다. 가입자는 17만7600원 공제보험료 중 12만4320원을 지원받는다.
권영진 시장은 “전통시장은 대체로 건물이 노후되고 소규모 점포가 밀집돼 화재 시 피해가 크다”며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과 피해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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