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산업공제조합, 제주에 소방인들 위한 둥지 텄다제주 한림리조트 개관식… 93개 객실, 다양한 편의시설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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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림리조트 개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박준호 기자 |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산업공제조합이 조합원과 소방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한 한림리조트가 문을 열었다.
소방산업공제조합(이사장 강희용, 이하 공제조합)은 27일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한림리조트에서 지난 3월 오픈한 한림리조트 개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엔 강희용 이사장과 한호연 전임 이사장, 박근오 제주소방안전본부장, 김미경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장, 김규현 한국소방기술사회 부회장, 박종길 한국소방시설협회 부회장, 조합 임ㆍ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한림리조트 경과보고 ▲개관 유공자 감사패 수여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 ▲식수행사 ▲시설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공제조합은 조합원사의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안정적 부동산 보유를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2월 한림리조트(당시 명칭 발리리조트)를 매입했다. 총예산은 매입가 122억, 리모델링 비용 60억원 등 약 200억원이다.
지난해 8월 하순부터 올 3월 중순까지 8개월간 풀체인지 리모델링을 진행한 후 3월 14일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대지면적 4158, 건축면적 2166평인 한림리조트의 객실 수는 총 93실(17평-2실, 18평-54실, 26평-25실, 36평-12실)이다. 레스토랑과 편의점, 카페, 수영장, 바베큐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구비됐고 특히 비양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조망을 갖춘 게 특징이다.
![]() ▲ 기념사하는 강희용 이사장 ©박준호 기자 |
강희용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조합원과 대의원을 위한 둥지가 제주에 마련됐다”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렇게 훌륭한 리조트가 문을 연 건 한호연 전임 이사장을 비롯한 많은 임직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리조트를 어떻게 활용할 건지에 관해 고민이 많았다”며 “조합 관계자뿐 아니라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소방종사자, 제주 4.3사건 희생자 유가족도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복지시설이 아닌 여럿이 함께 호흡해 소방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사업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분께서 이곳에 와 힐링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 제주도 한림읍에 위치한 한림리조트 © 박준호 기자 |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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