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서비스 품질 향상 위해 구급대원 등 응급의료종사자 머리 맞댄다소방청, ‘제2회 119 EMS 컨퍼런스’ 개최… 전문가 강연, 현장 사례 발표 등
[FPN 최누리 기자] = 전국 119구급대원과 구급지도의사, 응급의학 교수 등 응급의료종사자들이 모여 병원 전 응급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제2회 119 EMS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컨퍼런스는 ‘119구급의 비전과 가치공유’를 목표로 응급의료종사자 간 상호 교류와 소통으로 병원 전 응급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에는 전국 구급대원과 구급지도의사, 응급의학 교수 등 응급의료종사자 5천여 명이 참여한다. 이 중 현장에는 200여 명이 함께하며 나머지는 소방청 유튜브와 줌(zoom)을 통해 참여한다.
행사에선 소방청장이 구급 현장 활동과 교육훈련에 이바지한 최원일 서울소방본부 소방위 등 3명에게 ‘119구급대원 구급교육훈련 발전 유공’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에 지친 구급대원과 응급의료진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소설 ‘칼의노래’ 저자 김훈 작가의 초청 강연과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인 정경원 교수의 ‘외상환자 응급 이송체계의 개선 방향 제시’ 특강이 준비됐다.
이어 충북대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인 김상철 교수의 ‘응급의료시스템 개선을 위한 충북 스마트시티 챌린지’ 발표를 시작으로 시도 소방본부별로 구급대원의 현장 활동 우수사례 발표와 구급지도의사ㆍ구급대원 간 응급의료 활동에 대한 질의ㆍ토론을 진행한다.
소방청은 이번 컨퍼런스가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 발전과 응급환자 소생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한 119구급과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구급서비스의 품질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구급지도의사와 구급대원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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