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장비 묻지마 입찰 막자”… 29일 판매업 등록제 토론회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장서 제도 도입 방향ㆍ필요성 논의
[FPN 최영 기자] = 전문성 없이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소방장비 조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소방장비판매업 등록제’ 도입에 관한 토론회가 29일 국회에서 열린다.
지난해 5월 관련 법을 대표 발의한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주관하고 국민의힘 김용판(대구 달서구병), 더불어민주당 오영환(경기 의정부갑),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이 주최하는 토론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토론회에는 임순재 소방청 장비총괄계장(소방장비판매업 등록제 도입 방향)과 이종영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소방장비판매업 등록제도의 쟁점 사항)가 발제자로 나선다.
박청웅 세종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대구소방안전본부 소속 최홍록 소방위와 허순 (주)경진인터내쇼날 이사, 신희섭 소방방재신문 취재부장 등 분야 관계자들이 소방장비 구매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실적인 문제들과 제도 도입 필요성 등에 대한 토론을 이어간다.
이은주 의원은 “오랜 기간 소방장비 도입 과정에서 계약일을 지키지 않거나 중도 납품 포기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고 결함장비 납품은 물론 사후관리 문제까지 불러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토론회는 소방조직과 소방장비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소방장비 조달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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