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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산불 예방과 상황관리에 총력” 당부

최근 8일간 전국서 산불 85건 동시다발적 발생
산림청, 산불대책기간 운영 등 산불방지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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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3/03/06 [17:43]

윤 대통령 “산불 예방과 상황관리에 총력” 당부

최근 8일간 전국서 산불 85건 동시다발적 발생
산림청, 산불대책기간 운영 등 산불방지에 총력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3/03/06 [17:43]

▲ 지난 3일 오후 2시 32분께 전남 순천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산불진화대원이 진압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산불은 임야 약 47㏊를 태우고 21시간 만에 꺼졌다.  © 산림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최근 건조한 날씨 등으로 산불이 급증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특별대책 기간을 지정해 예방과 상황관리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5일 서면 브리핑에서 “대통령께서 산불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파괴하는 심각한 재난이기 때문에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며 “대부분의 산불이 실화, 소각 등과 같은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데 행정안전부와 산림청, 지자체 등에선 산불 예방을 위한 순찰 강화, 계도, 홍보활동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산불이 발생하면 관계부처 간 협력체계를 신속히 가동해 조기에 진압될 수 있도록 하라고 했다”며 “산불로 주택이 소실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신속하게 행정ㆍ재정적 지원조치를 실시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라고 주문했다”고 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지난 4일 기준) 총 18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특히 최근 8일간 85건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산림청은 4월까지를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먼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과 전국 지자체는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된다.

 

소속 공무원과 직원들은 개별 담당구역을 정해 현장감시와 단속에 집중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전력과 가스, 문화재 등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집중 점검을 통해 산불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전 직원 대상 기동단속반(연인원 1만2500명)을 편성해 특별단속에 나서고 국민에겐 산불위험 상황에 대한 재난문자도 수시로 발송할 방침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최근 산불은 주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의 소각행위로 발생하고 있다”며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소각하는 행위는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각을 하거나 산불을 내다 적발되면 관용을 베풀지 않고 엄중 처벌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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