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輪回)
땅 길 산들 뿐인데 바람 물 짐승소리 들려온다
이 자욱한 안개 속 이 깊은 산 중은 윤회의 장소場所다
바다 수평선 섬들뿐인데 바람 파도 짐승소리 들려온다
저 잔뜩 낀 해무 아래 저 넓은 망망대해는 윤회의 광장廣場이다
해와 달 무수한 별들뿐인데 공간 거리 시간소리 들려온다
저 광활한 우주에 저 높은 무한대는 윤회의 무공無空이다
한정찬 시인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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