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밀양소방서(서장 엄민현)는 지난 21~22일 마산 로봇랜드에서 개최된 ‘제7회 경남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대학ㆍ일반부와 학생ㆍ청소년부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남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경남도민의 심폐소생술 능력 향상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매년 열린다. 도내 각 소방서 대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올해에는 대학ㆍ일반부와 학생ㆍ청소년부 총 34개 팀이 참가했다.
경연은 심정지 상황의 초기 인식부터 신고, 심폐소생술 시행까지의 전 과정을 8분 이내의 짧은 연극 형태로 구성하고 마네킹을 활용한 실연을 통해 평가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밀양소방서 대표로는 한국카본의 소방안전관리자로 구성된 ‘카본세이버’ 팀이 대학ㆍ일반부, 밀성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이 결성한 ‘CPR췍’ 팀이 학생ㆍ청소년부 무대에 올랐다.
‘카본세이버’ 팀은 기도 폐쇄로 인한 심정지 상황을 사실감 있게 연출하고 정확하고 숙련된 응급처치 기술을 선보이며 일반부 최우수상을 획득했다.
이 수상으로 ‘카본세이버’ 팀은 내달 27일 세종시에서 열리는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경상남도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CPR췍’ 팀은 밀양의 전통 설화 ‘아랑전설’을 바탕으로 한 참신한 구성과 몰입도 높은 연기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창의적으로 전달했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정확한 심폐소생술 시행 능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엄민현 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학생들이 생명을 살리는 기술을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한국카본 팀이 경상남도 대표로 나가게 돼 영광스럽다. 전국 대회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 밀양의 이름을 빛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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