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성남소방서(서장 홍진영)는 최근 수정구의 한 주택 화재 현장에서 주택용 화재경보기가 경보음을 울려 생명을 구했다고 9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3시 38분께 화재가 발생한 주택 인근을 지나가던 시민이 주택용 화재경보기의 화재 경보음을 듣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창문을 통해 내부로 진입했고 안방에서 잠을 자던 거주자를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주택 내부에 설치된 주택용 화재경보기 덕분에 화재를 조기에 인지하고 큰 인명피해 없이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연수 예방대책팀장은 “경보음이 울린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지난 2023년 6월 9일 소방서에서 무상 보급한 주택용 소방시설로 화재 상황에서 생명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지속해서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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