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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부주의 화재 예방법, 모두가 알면서도 놓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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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소방서 화재예방과 소방위 이일호 | 기사입력 2026/04/22 [17:30]

[119기고] 부주의 화재 예방법, 모두가 알면서도 놓치고 있다

양주소방서 화재예방과 소방위 이일호 | 입력 : 2026/04/22 [17:30]

▲ 양주소방서 화재예방과 소방위 이일호

예방대책업무를 담당하며 현장활동 사진과 보고서를 접할 때마다 안타까움을 느낀다. 큰 화재가 반드시 특별한 원인에서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 잠시 자리를 비운 조리 중 불씨, 쓰레기 소각이 순식간에 화재로 이어지는 사례를 자주 접한다.

 

양주소방서가 최근 5년간 봄철 화재를 분석한 결과 양주시에서는 총 346건의 봄철 화재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46.8%는 부주의가 원인이었다.

 

세부 원인은 담배꽁초가 35.8%로 가장 많았고 용접ㆍ용단 작업 20.4%, 화원 방치 17.3%, 쓰레기 소각 5.6% 순이었다. 최근에도 소각행위나 야외 불 피움으로 소방차가 출동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부주의 화재가 반복되는 이유는 위험한 행동이 대부분 익숙한 일상에서 벌어지기 때문이다. “잠깐이면 괜찮겠지”, “늘 하던 일인데 문제없겠지”라는 방심이 결국 화재로 이어진다.

 

특히 봄철은 공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 작은 불씨도 빠르게 번진다. 잡초, 비닐하우스, 창고, 야산으로 옮겨붙으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예방 방법은 어렵지 않다. 누구나 알고 있는 기본수칙을 지키는 일이다. 담배꽁초는 완전히 끈 뒤 버리고 조리 중에는 자리를 비우지 않아야 한다. 용접 작업 전에는 주변 가연물을 치우고 논ㆍ밭두렁이나 생활쓰레기 소각은 삼가야 한다. 가정에서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갖춰두는 것도 중요하다.

 

화재는 순간의 방심에서 시작되지만 피해는 오래 남는다. 오늘 한 번 더 확인하고 조심하는 습관이 내일의 화재를 막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양주소방서 화재예방과 소방위 이일호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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