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2명 순직’ 완도 화재 과실 혐의 중국인 구속페인트 제거 작업 중 토치 사용… 공사업체 대표도 입건
[FPN 최누리 기자] = 소방관 2명이 순직한 완도 냉동창고 화재와 관련해 불을 낸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의 노동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완도경찰서는 지난 14일 업무상 실화 혐의를 받는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불법체류 상태였던 A 씨의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12일 냉동창고에서 페인트(에폭시) 제거 작업을 하던 중 토치 램프를 사용하다 과실로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보수 공사업체 대표이자 작업 지시자인 B 씨도 A 씨와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당시 B 씨는 자리를 비워 2인 1조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2일 오전 8시 25분께 전남 완도군 군외면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진화 작업에 투입됐던 박승원 소방경과 노태영 소방교가 급격히 번진 불길에 고립돼 순직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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