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광진소방서(서장 박용호)는 ‘2025 서울시 폭염 대비 시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의 이번 지침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폭염 일수가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자 수립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이러한 특보가 발효되면 무더위 쉼터 등을 적극 활용하고 온열질환 발병에 대비해야 한다.
폭염으로 인한 주요 온열질환에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있다.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두통, 근육경련, 피로가 나타나며 심할 경우 의식저하 등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히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필요시 119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소방서가 안내하는 시민행동수칙으로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카페인ㆍ주류는 피하기 ▲햇볕을 차단해 실내온도 낮추기 ▲외출 시 헐렁한 옷과 넓은 모자 착용 ▲무더위 시간대에는 야외활동 자제 ▲폭염특보 발령 시 시원한 장소에서 자주 휴식 취하기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가족이나 이웃, 특히 노약자의 건강 확인 등이 있다.
서울시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해 취약계층과 일반 시민들이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무더위 쉼터 또는 폭염저감시설 위치는 서울안전누리(safecity.seoul.go.kr)나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소방서 관계자는 “폭염은 단순히 불편한 기상현상이 아니라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위험”이라며 “시민 모두가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무더위 쉼터 등을 적극 활용해 안전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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