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통영소방서(서장 박길상)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홍보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2022년 7, 2023년 9, 2024년 20건 등 총 36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화재 발생 기기별로는 전기자전거 14(38.9%), 전동킥보드 13(36.1%), 전기 오토바이 9건(25%)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생활 속에서 전기자전거를 비롯한 이동 수단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충전 중 과열, 외부 충격과 손상, 제품 이상 등이 발생할 경우 화재와 폭발로 이어질 수 있기에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
주요 안전수칙은 ▲KC 인증 등 안전한 제품 사용 ▲충전 전 배터리 상태 확인 ▲충전 중 수시로 충전 상태 확인 ▲완충 후 전원 차단 ▲직사광선, 비상구 주변 배터리 보관 금지 ▲누액ㆍ변형된 배터리 사용 금지 등이다.
박길상 서장은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열폭주 현상으로 순식간에 확산돼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화재와 그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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