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춘천소방서(서장 용석진)는 지난 28일 관내 중ㆍ소형 마트와 식자재 유통업체 등 판매시설 8개소를 대상으로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시행되던 기존의 정기 안전점검을 확대한 것이다. 상대적으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중ㆍ소형 마트와 식자재 유통업체의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각 조사 대상은 다수의 이용객이 상시 출입하고 넓은 영업 공간과 대량의 물품 보관, 냉동ㆍ냉장설비를 포함한 다양한 전기기기 운영 등 요소로 화재 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중점 조사 내용은 ▲비상구 등 피난로 주변 물건 적치로 피난 장애 행위 ▲소방ㆍ피난ㆍ방화시설 잠금ㆍ폐쇄ㆍ훼손 여부 ▲전기ㆍ가스ㆍ위험물 등 관리 실태 및 화재 예방조치에 관한 사항 등이다.
조사 결과 2개소는 양호, 6개소는 불량 판정을 받았다. 소방서는 조치명령 14, 현지시정 10건 등을 수행했다.
용석진 서장은 “비상구는 화재 상황에서 생명을 지키는 유일한 피난통로인 만큼 평소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올바른 피난시설 관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와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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