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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지원에 관할 없다’… 홍천소방서, 강릉 급수 작업 철수


171회 지원에 물 984t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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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9/24 [10:30]

‘재난 지원에 관할 없다’… 홍천소방서, 강릉 급수 작업 철수


171회 지원에 물 984t 공급

정재우 기자 | 입력 : 2025/09/24 [10:30]

 

[FPN 정재우 기자] = 홍천소방서(서장 이강우)는 강원 강릉시에 선포된 재난사태가 해제됨에 따라 현장에 파견된 소방력이 복귀했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강릉 지역은 극심한 가뭄과 현저한 강우량으로 물 부족 사태를 겪었다. 시민들은 각종 공업ㆍ농업용수는 물론 생활용수까지 부족한 상황에 처했다. 강릉시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역대 최저치인 11.5%까지 떨어졌다.

 

이에 당국이 국가소방동원령과 재난사태를 선포했고 전국 소방서는 물탱크차 등 소방차를 동원해 급수 공급에 나섰다.

 

이후 전국 소방서의 물 조달에 더해 최근 내린 비로 많은 양의 물이 유입되자 당국은 지난 22일 오후 6시를 기해 재난사태를 해제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23일 기준 62.1%까지 회복됐다.

 

 

이 과정에서 홍천소방서는 지난 1~20일 기간 동안 소방대원 70명을 홍천ㆍ양덕원119안전센터 물탱크차와 함께 홍제정수장에 투입, 급수를 공급했다. 대원들은 171회에 걸친 지원으로 총 984t의 생활용수를 지원했다.

 

홍천소방서를 비롯한 전국 각지 소방서의 조력으로 강릉 시민들은 용수 부족에 의한 불안감과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강우 서장은 “강릉 가뭄 해소를 위해 휴일과 야간을 가리지 않고 헌신해 주신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가적 재난 발생 시 지역을 넘어 국민의 안전과 생활 안정에 앞장서는 소방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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