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행을 하는 등산객들을 위한 무료 119 구조구급함이 설치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태백소방서(서장 김기성)는 지난 21일 태백산 망경대 용정(龍井) 부근에 등산객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발생시 응급처치 할 수 있는 구급약품 및 기자재가 들어있는 무료 119 구조구급함을 설치했다. 태백산 망경대는 해발 1567m로 경관이 수려하고 주목나무와 철쭉꽃이 서식하고 있어 사시사철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어 안전사고에 대비해 조난과 응급 상황시 사용하도록 부목 및 랜턴과 각종 소화제, 진통제등 14종 128점을 비치했다. 아울러, 의사의 처방전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기초 생활응급약품으로 등산 중 가벼운 부상이나 갑작스런 복통, 소화 불량 시 등산객으로 하여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에 설치한 구급함에는 숫자식 열쇠가 달려 있어 구급약품이 필요시 응급시 119에 전화해 상황실 근무자와의 대화로 비밀번호 등을 안내 받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태백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오는 겨울철에도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3개의 간이식 구급함을 추가 설치하여 태백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