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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방기업 베트남 시장 진출 탄력받나

한국소방시설협회, 베트남 진출 교두보 역할 담당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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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15/05/07 [15:27]

국내 소방기업 베트남 시장 진출 탄력받나

한국소방시설협회, 베트남 진출 교두보 역할 담당키로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5/05/07 [15:27]

[FPN 신희섭 기자] = 앞으로 국내 소방업체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지난달 9일과 10일 베트남 총 중앙소방경찰국과 경제투자청을 방문한 한국소방시설협회 최영웅 회장은 베트남 정부로부터 한국 소방업체가 베트남 소방시장 진출을 희망할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최 회장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에는 주춤했던 건설 경기가 다시 살아나면서 소방산업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의 경우 자국에서 소방용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전무하기 때문에 소방용품 전부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영웅 회장은 "베트남 정부는 최근 이 같은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자국내에 소방용품 검정을 담당하는 검정기관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며 "소방법 강화를 통해 불량소방시설을 엄하게 제재하는 한편, 외국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금 및 통관 등의 벽도 점차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길에서 최 회장은 베트남 경제투자청 해외투자 담당자로부터 한국의 소방업체가 베트남 소방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한국소방시설협회가 노력해 달라는 부탁을 당부받았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소방용품 및 소방시설업에 대한 우수성과 경쟁력은 최근 베트남 현지에서도 매우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베트남 정부 역시 한국 소방기업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최영웅 회장은 “베트남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형 공사현장을 살펴보면 일본의 호치키사와 독일의 지멘스사 제품이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일반적인 공사현장의 경우 대만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대만 제품의 경우 고장 발생 시 A/S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호치키나 지멘스의 경우 높은 가격은 물론 A/S에도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제품이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한국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경제투자청에 따르면 베트남은 올해 7월 1일부터 외국인 투자법을 완화시킬 계획이다. 또 12월 31일부터는 외국 기업이 베트남 내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다시 아세안 국가로 수출할 경우 세금 등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최영웅 회장은 “베트남 정부가 예전과 달리 외국 기업의 투자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자국의 소방시장 환경이 한국과 유사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의 소방기술 및 법규를 도입하고 싶어 하는 점은 우리 기업에게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등 국내 유관기관 등과 함께 우리 기업이 베트남 소방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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