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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화재진압중이던 소방관 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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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06/10/06 [10:26]

인천, 화재진압중이던 소방관 순직

김종태 기자 | 입력 : 2006/10/06 [10:26]

풍요로운 한가위를 하루 앞둔 10월 5일 화재진압 중이던 소방관 1명이 순직하고 3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새벽 3시 50분경 인천시 서구 가좌1동에서 주방용품을 제조하는 신촌스텐레스 공장이 입주한 4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1천400여평을 모두 태우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과정에서 블록조 슬라브즙으로 이어붙인 4층건물 일부가 붕괴되면서 인천 서부소방서 가좌파출소 소속 오관근소방장 등 모두 4명의 소방관이 붕괴된 건물에 깔려 큰 부상을 입고 구조대에 의해 구조되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오관근소방장(44)은 결국 순직하고 김일형 소방교는 어깨 탈골 등 부상을 입었다.
 
불이난 건물은 폭발음과 함께 4층 일부가 붕괴되어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격었다.
 
이 건물은 1층이던 건물을 4층으로 덧대 증축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불을 처음 목격한 경비용역업체 양모씨에 따르면 자동화재경보장치가 작동, 현장에 도착해 보니 연기가 나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순직한 오관근 소방장은 지난 '92년 8월 소방관으로 임용되 수많은 화재현장에서 솔선수범하였으나, 이번에는 화재현장에 진입하여 방수작업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으로는 처와 세자녀를 두고 있으며 빈소는 인하대병원에 마련되었다.
 
한편, 지난 2001년 10월 1일 추석날에는 예식장 화재를 진압 중 인천남부소방서 구월파출소에 근무중이던 구용모,이동원 소방관이 순직하여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하였는데 또 다시 명절을 앞두고 발생한 소방관의 순직에 동료들은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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