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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산불로 국토 절반이상 전소

사망자수 60여명 넘고 있어 피해규모 집계조차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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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영 기자 | 기사입력 2007/08/27 [10:30]

그리스, 산불로 국토 절반이상 전소

사망자수 60여명 넘고 있어 피해규모 집계조차 불가능

최 영 기자 | 입력 : 2007/08/27 [10:30]

▲현재 그리스 전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그리스 현지 언론들은 사상 최악의 산불이 그리스 전역을 휩쓸면서 사망자 수가 60여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재 그리스는 전국에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이번 재난은 방화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유력한 용의자인 65세의 남성과 70대 여성, 두 청년 등 아르에오폴리스 지역에서 방화범들을 체포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타스 카라만리스 총리는 현지 tv연설을 통해 “곳곳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우연의 일치로 보기는 어렵다”며 방화범 색출 및 엄벌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고 산불 방화범 제보에 따른 100만 유로의 현상금을 건 상태다.
▲   그리스 보건부 니코스 디아만디스 대변인은 "그리스의 전례없는 대재앙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1천 여명의 군인과 소방대원들이 긴급 투입되었으며 유럽연합(eu) 내 12개국이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지난 24일부터 급격히 번지기 시작한 산불은 국토의 절반 이상을 태우고 있다고 당국은 전했다.
 
또, 소방대 대변인은 비행기 6대와 헬리콥터 2대, 소방차 15대 및 45명의 소방대원들이 올림픽 유적지 보호를 위한 화재 진압에 투입됐다고 설명했으며 "화재방지설비들이 예상대로 작동함에 따라 올림픽 유적지에 딸린 고대박물관에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불길은 고대 올림픽 발상지까지 접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지난 24일부터 급격히 번지기 시작한 산불은 1000여명의 군인과 소방대원들이 긴급투입됐으나 화재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어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피해가 가장 심한 그리스 남부의 펠로폰네소스 반도 산악 지역과 아테네 북쪽의 에비아 섬 지역으로 주민 수백명이 집을 버리고 대피한 상태이다.
 
보건부 관리들은 구조요원들이 피해 지역을 수습하면서 희생자 수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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