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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 마포 양화대교 위에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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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16/04/25 [22:22]

60대 남성 마포 양화대교 위에서 시위

조정훈 객원기자 | 입력 : 2016/04/25 [22:22]
▲ 경찰과 함께 시위자에게 접근하는 마포소방서 대원     ©조정훈 객원기자

 

25일 오전 7시 5분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양화대교에서 남성 1명이 대교 철탑 위에 올라가 있다는 신고로 마포소방서 인원 45명, 차량 11대가 출동했다.

 

이 남성(김모씨, 60세)은 대교 중간지점 철골구조물 꼭대기 위에 올라가 자신이 근무했던 S기업에 복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할 당시 아무런 안전장치가 없어 미끄러지거나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마포소방서는 공기안전매트 2동과 안전매트 5동을 설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영등포 수난구조대도 수상에서 상황을 주시하는 가운데 경찰들이 이 남성을 설득하기 위해 수차례 접근을 시도했다.

 

▲ 8시간이 지나서야 철골구조물에서 내려오는 시위자     ©조정훈 객원기자

 

시위를 벌인 남성은 소방관, 경찰들과 계속해서 대치하다가 굴절사다리차로 접근한 소방관, 경찰의 설득과 현장에 도착한 부인의 간곡한 호소로 무려 8시간 가량이 지난 오후 3시 11분이 돼서야 자력으로 내려왔다. 

 

이 남성은 지난달 24일에도 동일한 장소에서 같은 이유로 시위를 했던 전력이 있으며 이날 사건처리가 될 때까지 양화대교 양방향 2개 차선이 통제됐고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조정훈 객원기자  20121114@seoul.go.kr

마포소방서 홍보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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