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자체개발 '경북형 화학차' 23대 배치 예정올해 10억 투입 4대 배치로 도민 안전확보 기대경상북도 소방본부가 (본부장 권순경)는 도·농 복합지역의 다양한 소방현장 환경에 능동적인 대처와 효과적인 진압활동이 가능한 경북형 화학차를 자체 개발해 연차적으로 일선 소방서에 총 23대를 배치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대가 배치되는 경북형 화학차는 기존 고성능화학차 가격인 3억 5천만원에 비해 1억원이 저렴한 2억 5천만원대이지만 기존과 대등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본부측 설명이다. 또한, 경북도내 각종 택지와 공업단지 개발이 가속화됨에 따라 군단위 지역의 소방안전대책 및 목조문화재 초기진압 능력을 강화시킨다는 방침으로 경상북도 자체실정에 맞춰 물탱크차와 화학차의 성능을 겸비한 다목적 화학차를 개발됐다고 덧붙였다. 소화용수 8,000ℓ. 폼소화약제 1,000ℓ, 분말소화약제 등이 탑재된 해당 화학차량은 1대로 2대의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소방차 증차요인 억제로 운전요원 및 차량구입비 확보 요인 감소 등으로 도내 소방차 24대 감축을 연계하는 등 소방력 구조조정 효과도 클 예상되고 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경북형화학차 개발 보급으로 일선 소방현장 대처능력이 한층 강화될 뿐만 아니라 운영인력과 차량구입비 등 경상북도 재정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개발된 사양에 따른 공개 입찰 진행 후 본격적인 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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