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영암소방서(서장 김재승)는 관내 중도입국한 다문화 청소년을 지난 25일 소방서로 초청해 소방안전교육 등 체험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으로 입국한 이주배경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소방서는 해당 청소년들이 소방공무원의 업무와 일상을 경험하고 국내 환경에 원만히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소방서에 따르면 전남은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영암군의 경우 외국인 비율이 전체 인구의 18%에 달하는 만큼 이번 행사가 큰 의미를 가진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행사는 다문화 청소년 정서적 안정을 위한 소방전문상담사의 명상교육과 소방관 직업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소방서는 소방차 탑승 체험과 실제 소화기 사용법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잠재적인 위험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또 소방공무원의 역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청소년들은 소방서에서 제공한 각종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승 서장은 "앞으로도 한국에 입국한 다문화 청소년들이 심리적 불안감을 극복하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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