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 욕지면 전담 의용소방대(대장 홍순부, 김미숙)는 10일 오전 7시 30분 욕지면 동항리 인근 밭에서 발생한 들불 화재가 확대되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 후 초기 진화를 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바람이 민가 반대 방향으로 불고 있어 진화에 다소 용이했고 산으로 번지지 않도록 초기 진화ㆍ방어선을 구축해 큰 피해는 없었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발생 장소는 섬 지역으로 소방정대에서 출동해 초기 진화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돼 연소 확대로 큰 피해가 예상됐지만 평소 화재 진압 훈련을 받은 욕지면 전담(여성) 의용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인근 산에 불이 번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했다.
홍순부 의용소방대장은 “대원들이 각자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신속히 화재 현장으로 출동해 초기 진화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초희 객원기자 lch921205@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통영소방서 홍보담당자 이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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