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 온정119안전센터(센터장 박혁서)는 지난 10일 17시경 온정면 백암산에서 등산중이던 여학생 1명이 길을 잃어 하산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길을 잃은 여학생(정모, 18)은 친구들과 백암산으로 등산을 왔다가 혼자 길을 잘못 들어 119에 신고를 했으며, 소방관 3명과 여학생 일행 2명이 함께 수색에 나섰다.

날이 어두워져 수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수색한 끝에 20시경 여학생을 발견하고 안전하게 하산시켰다.

박혁서 센터장은 “봄철을 맞아 등산객의 사고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항상 산악구조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등산객들은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119산악위치표지판을 항상 확인하여 조난등의 사고발생시 신속한 출동에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중하 객원기자 flight1011@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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