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조자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응급조치 후 하산 중이다.

여수소방서(서장 김용호) 남면119지역대는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남면 대부산에서 발생한 산악 조난사고에 출동해 50대 남성 1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사고자는 홀로 등산에 나섰다가 산 정상에서 남면 함구미 마을 방향으로 하산하던 중 발을 헛딛여 두부 출혈, 발목 골절을 입고 이동이 어려운 상태였다. 

소방대원들은 출동과 동시에 119상황실, 신고자와 통화하며 습득한 정보로 요구조자의 정확한 위치를 알아내고 출동 30여분 만에 남면 대부산 7부능선에서 요구조자를 발견, 응급처치 후 안전하게 산 아래까지 이송했다.

안재준, 김봉규 남면119지역대원은 “봄철은 산을 찾는 등산객이 급증하는 시기로 안전한 산행을 위해 철저한 안전장구 준비와 등산중 충분한 휴식, 음주행위 자제 등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등산로에 설치된 위치표지판을 잘 기억해 비상상황 시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재준 객원기자 toyost@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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