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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 연휴에도 피해 없도록”… 소방청, 내달 12일까지 화재예방대책 추진

‘화재위험요인 제거’, ‘화재 예방ㆍ홍보 기간’으로 나눠 진행
다중이용업소 단속, 국민 대상 생활 속 안전수칙 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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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5/09/01 [17:49]

“긴 추석 연휴에도 피해 없도록”… 소방청, 내달 12일까지 화재예방대책 추진

‘화재위험요인 제거’, ‘화재 예방ㆍ홍보 기간’으로 나눠 진행
다중이용업소 단속, 국민 대상 생활 속 안전수칙 홍보 강화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5/09/01 [17:49]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이 내달 12일까지 ‘추석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4년) 추석 연휴 전국 화재 건수는 총 2026건이다. 이 사고로 10명이 숨지고 98명이 다쳤다. 재산피해액은 199억원에 달한다.

 

화재 원인을 보면 부주의 926(45.7%), 전기적 요인 567(28%), 기타 199(9.8%), 원인 미상 174(8.6%), 기계적 요인 160건(8%) 순이었다. 특히 전기적 요인은 2022년 82, 2023년 122, 2024년 152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소방청은 이번 대책을 두 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오는 19일까지를 ‘화재위험요인 제거 기간’으로 정했다. 판매시설과 창고, 운수ㆍ숙박시설,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다중이용시설은 ▲비상구 폐쇄 ▲피난통로 적치 ▲소방시설 전원ㆍ밸브 차단 등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위법 사항은 엄중 조치한다. 개선사항은 연휴 전까지 반드시 시정토록 할 계획이다.

 

이달 22일부터 내달 12일까지는 ‘화재 예방 및 홍보 기간’으로 운영한다. 요양원과 요양병원, 산후조리원 등 화재 취약 노유자시설에 대해 소방관서장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맞춤형 피난 계획 작성과 숙지를 중점 지도할 방침이다.

 

또 노후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기적 요인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장시간 집을 비울 경우 배터리 충전기기를 꽂아 두지 않도록 안내한다. 관리주체와 소방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피난 행동 요령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국민 대상 홍보도 강화한다. 소방청은 버스 단말기와 옥외 전광판 등 생활에 밀접한 매체와 언론ㆍ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생활 속 안전수칙을 알린다.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통해 가정 내 자율 안전망을 확산하고 전통시장에서는 상인회와 자율소방대 중심으로 영업 종료 전 안전점검과 심야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홍영근 화재예방국장은 “올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로 어느 때보다 화재 위험이 크다”며 “최근 5년간 화재 원인 중 부주의가 45%에 달하는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 생활 속 작은 안전수칙만 지켜도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주거시설과 전통시장에서의 안전관리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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