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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소방관경기대회 아쉬움 속에 폐막

대한민국 종합우승 … 최강소방관 '요아킴 포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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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10/09/09 [15:51]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아쉬움 속에 폐막

대한민국 종합우승 … 최강소방관 '요아킴 포산즈'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0/09/09 [15:51]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대구에서 개최된 ‘제11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폐막했다.

총 74개 종목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48개국에서 총 5,200여명의 전ㆍ현직 세계소방관들이 참가했으며 우리나라가 160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를 통해 대구가 안전도시란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소방관들의 사기를 크게 높이는 성과와 더불어 아시아소방기관장회의 및 대한민국국제소방안전엑스포의 연계로 500억원의 경제적인 이익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당초 기대에 못 미치는 외국인 선수의 참가와 매끄럽지 못한 경기진행, 허술한 관광 준비 등으로 전체적인 대회 운영에서 아쉬움을 남겼으며 관중들의 호응을 얻는데도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대회 기간 동안 기온이 35℃가 넘나드는 무더위가 지속돼 시민들의 호응이 좋지 못했다”며 “다소 아쉬운 점이 남는 대회였지만 이번 대회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 있을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를 더욱 알차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아킴 포산즈, "내가 세계 최고 소방관"

세계소방관경기대회의 꽃이라 불리는 최강소방관 경기에서는 독일의 요아킴 포산즈 소방관이 9분 4초 44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국내ㆍ외 선수 195명이 참가한 최강소방관 경기대회는 현직 소방관들만 참가할 수 있는 강인한 체력과 세밀한 소방기술을 요하는 종목으로 ▲호스끌기 ▲장애물 ▲타워 ▲계단오르기 등으로 구성돼 소방관들에게는 가장 인기가 높은 종목이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전북 남원소방서 권기종 소방사가 9분37초98의 기록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前 대회 최우수 선수인 ‘다니엘 홀그렌(스웨덴)’과 ‘허버트 크렌(오스트리아)’은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한편 우승자 요아킴 포산즈는 역대 우승자의 이름이 기록돼 있는 최강소방관 기념패(wfg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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