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지진방재산업협회(회장 권욱)는 지난달 29일 국회 및 정부, 학계, 산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지진에 따른 산업 및 공공시설물의 지진대책’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권욱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터 다소 안전하다는 안이한 인식 속에 무분별하게 국토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며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각종 시설물과 산업시설 등은 이로 인해 지진이나 쓰나미에 매우 민감하고 취약해져 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권욱 회장은 또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 세계가 당면한 지진재해 현안을 명확히 인식하고 우리나라에서도 발생 가능한 지진피해의 위험성을 되짚어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미나에서는 ▲‘일본 동북부 지진대재앙과 우리나라의 지진위험의 이해’에 대해 (사)한국지진방재산업협회 김소구 고문 ▲‘기존 건축물의 내진보강 필요성 및 내진 보강 기법’에 대해 부산대 건축공학과 오상훈 교수 ▲‘전력시설물의 내진설계현황’에 대해 한국전력기술(주) 이상훈 박사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 한국원자력연구원 김민규 박사와 소방방재청 김계조 과장, 단국대학교 이상현 교수, (사)한국지진방재산업협회 김원종 연구소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주제 발표자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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