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소방서(서장 백남훈)는 지난 19일 오전 3시 27분께 노원구 수락산 보루 인근에서 산림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상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산림 약 0.4ha(4천㎡)가 소실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시간대는 서울 전 지역에 강풍이 예상된 시각이었다.
소방은 화재의 대형화를 막기 위해 오전 4시 1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을 비롯한 구청, 산림청, 경찰 등 총 1464명의 인력과 소방차, 헬기 등 장비 55대 등을 동원해 총력 대응했다.
다행히 화재는 크게 확대되지 않고 오전 8시 19분께 완전 진화됐다. 소방은 이후 산불감시체제로 전환해 소방 펌프차와 탱크차를 현장에 배치하는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백남훈 서장은 “지난 강원 산림 화재와 같이 강풍으로 인한 급속한 연소 확대를 막고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총력 대응을 최우선했다. 이로 인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현재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된 만큼 추가적인 산림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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