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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중의 로프 이야기] 테크니컬 로프레스큐 - 확보지점 시스템 III

장남중의 로프 이야기_ 일곱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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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소방학교 장남중 | 기사입력 2020/04/01 [13:45]

[장남중의 로프 이야기] 테크니컬 로프레스큐 - 확보지점 시스템 III

장남중의 로프 이야기_ 일곱 번째

강원소방학교 장남중 | 입력 : 2020/04/01 [13:45]

확보시스템

확보시스템은 메인시스템을 백업하거나 우발적인 추락에 대처하기 위해 사용한다. 구조 작업에서 구조대원이나 요구조자가 로프 시스템에 있다면 위험성을 최대한으로 줄여야 한다.

 

확보는 인적 오류 또는 시스템 고장으로 인한 사고를 막고 추락을 잡아주는 과정이다. 구조시스템에서 꼭 필요할 뿐 아니라 추락 위험이 예상될 때마다 정확하게 작동해야 한다. 확보자는 구조 하중이 실리지 않는 방식으로 확보 라인을 제어하고 동시에 추락 최소화를 위해 확보시스템의 여유를 최소한으로 해야 한다.

 

훌륭한 확보시스템은 완전한 장비와 적절한 확보 기술을 포함해야 한다. 확보시스템은 따로 독립된 확보지점에 연결된 두 번째 로프로 구성된다. 확보 로프는 매듭이나 기계장치로 제어한다.

 

등산 역사를 통틀어 다양한 종류의 확보시스템이 사용됐으나 등반 분야에서 입증된 기술이라 해도 반드시 구조에서 최선의 방법인 것은 아니다(특히 확보시스템에서).

 

확보시스템은 운영하는 확보자가 실수할 경우를 대비해 시스템 작업자가 로프를 놓칠 경우 어떤 일이 발생하는가에 대한 평가를 다룬 휘슬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8월호 시스템 분석-휘슬테스트 참조). 즉 사용하는 확보시스템은 확보자 행위와 관계없이 떨어지는 하중을 잡아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모든 것을 확보한다’는 정신은 모든 구조대가 함양해야 하는 안전의 기본 핵심이다. 보통 확보 방법과 체계는 간단하지만 모든 구조대원이 확실하고 상세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확보는 절대 기계적으로 암기하거나 가르쳐서는 안 되는 운용 요소 중 하나다. 구조대가 확보개념을 얕은 수준으로 이해한 상태에서 작업하면 구조 현장에서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모든 팀 구성원들은 확보 체계의 특성과 한계를 이해해야 하며 언제 확보가 잘 작동하는지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확보개념에 대해 완전히 이해한 팀은 문제해결을 위한 행동과 효과적인 확보작업을 더욱 잘 지원할 수 있다. 만약 구조대원이 너무 빠르거나 불규칙적으로 하강한다면 확보자의 페이스 유지가 힘들 뿐 아니라 시스템이 멈춘다는 걸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당기는 팀이 너무 빨리 당긴다면 확보자는 지쳐 쓰러지거나 뒤로 넘어질 가능성이 크다. 올리는 팀이 “영~차” 스타일로 올리면서 고동치는 리듬을 발생시킨다면 확보시스템은 팽팽해지다가 느슨해지는 걸 반복한다. 팀 구성원이 효과적인 확보 방법을 알 때 비로소 개개인도 각각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구조에서 확보시스템의 기본 원리는 메인라인 구조대원이 추락할 때 안전하게 지지하면서 시스템을 전환하는 동안 발생하는 충격을 제한하는 데 있다. 이런 바람직한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확보시스템은 등반자가 아래로 갑작스럽게 추락하면서 속도가 빨라지기 전 즉시 추락을 잡아야 한다.

 

또 로프가 손상되지 않도록 충분한 완충작용을 고려해야 한다. 가장 신뢰할 만한 확보시스템의 기준은 단순한 설치와 효과적인 백업을 위한 구조대원의 운영능력이다.

 

1. 일반적 규칙

ㆍ 항상 주의해서 보고 있을 확보자가 있어야 한다. 확보시스템을 방치하지 마라.

ㆍ 이중 프루직 확보를 사용할 때는 ‘하늘을 향해 손을 기울이는 방법’으로 확보라인에 약 20~30cm 정도의 느슨한 부분을 만들어 추락에 대비하라. 또 엄지손가락으로 감싸지 말고 대신 ‘히치하이킹 그립’을 사용해 확보라인을 잡아라.

ㆍ 이중 프루직 확보를 사용하는 경우 추락 또는 시스템 장애 시 신속하게 힘의 방향으로 프루직을 밀어 놓는다.

ㆍ 구조 하중(200㎏ 이상)을 구조대원 안전벨트에 연결해 확보하지 마라. 확보 체인에 구조대원이 연결돼 있으면 위험하다.

ㆍ 확보시스템에 구조 하중이 실려 있을 땐 시스템의 한 부분으로 금속 캠, 어센더 장비를 사용하지 마라. 로프가 손상되거나 끊어질 수 있다.

ㆍ 구조 하중이 실린 확보시스템에서는 8자 하강기를 사용하면 안 된다. 사람의 손으로는 추락하는 구조 하중을 확실히 멈추게 할 만큼 충분한 힘을 낼 수 없다.

 

2. 확보의 종류

확보는 확보, 자체 확보, 조건부 확보, 조건부 자체 확보로 분류할 수 있다. 확보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면 네 가지 중 하나의 형태일 것이다. 단 투텐션 로프시스템(TTRS)은 네 가지 확보 종류에 포함되지 않는다.

 

확보(백업) 기능의 역할을 하기 위해선 구조하중이 로프에 실려있지 않아야 한다. 오로지 메인라인이 실패했을 때만 하중이 실려야 한다. 따라서 투텐션 로프 시스템은 확보가 없는 시스템이 된다.

 

1) 확보

두 번째 대원이 독립적인 확보지점에서 추락할 때까지 장력 없이 컨트롤한다. 등반, 하강, 올리거나 내리는 작업 동안 발생하는 추락을 잡아 준다.

 


2) 자체 확보
필요로 하는 대원이 직접 독립적인 확보지점에 연결된 두 번째 로프에 추락이 발생할 때까지 장력 없이 컨트롤하고 상승, 하강, 올리거나 내리는 동안 추락을 잡아 준다.


3) 조건부 확보

노출 상태로 하중 일부나 전부로부터 장력 상태에 있고 로프 하강, 상승 또는 올리거나 내릴 때 가장 아래쪽에 있는 구조대원이 추락을 잡아준다. 확보는 상부에 연결된 로프와 확보지점 시스템에 문제가 없다는 전제하에 유용한 조건부 방법이다.

 


4) 조건부 자체 확보

로프의 일부 또는 전부로부터 이미 장력 상태에 있을 때, 로프 하강ㆍ상승ㆍ올리거나 내릴 때 보호가 필요한 대원이 직접 관리하는 확보를 말한다. 확보는 상부에 연결된 로프와 확보지점 시스템에 문제가 없다는 전제하에 유용한 조건부 방법이다.

 


5) 확보 분류의 중요 분석

확보의 구성은 로프시스템 오류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결정지을 만큼 중요하다.

 

중요한 분석에서는 모든 시스템 설치 후 정렬되면 전체 시스템에서 재앙적인 실패를 초래할 수 있는 요소가 확보시스템에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네 가지 확보 종류는 기존 모든 확보시스템을 분류하고 분석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인간의 실수 때문에 완벽한 확보는 존재할 수 없을뿐더러 언제든 실패할 수 있다. 단 우리 스스로 영향을 미치는 치명적인 문제들이나 또 다른 근본적인 결점, 약점들을 찾아내는 것과 전체적인 실패 확률을 줄여야 한다.

 

구조에서 확보와 자체 확보는 두 번째 로프와 두 번째 지점 연결을 사용한다. 조건부 확보와 조건부 자체 확보는 싱글 로프 시스템과 단일 지점을 사용하는 시스템에 사용한다. 시스템 분석의 중요 지점 분석을 통과하는 확보의 종류는 확보와 자체 확보임을 알 수 있다.

 

  두 번째 사람 같은 사람
하중이 없는 로프 확보 자체 확보
하중을 받는 로프 조건부 확보 조건부 자체 확보

 

3. 1인 하중의 자체 확보

1) 안전벨트 가슴 어센더

이 기술은 특히 사다리 또는 낮은 암벽의 피치를 오르는 데 적합하다. 추락 거리가 없어 추락계수가 매우 낮다. 단점은 톱니로 인해 내려가기가 어렵다.

 

2) 퍼셀 프루직 히치

퍼셀 프루직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Arnor Larson이 설계하고 Purcell 본인의 이름을 붙여 개발된 장비다. 기본적으로 6mm 프루직을 사용하며 대부분 4kN에서 5.5kN 사이에서 미끄러지면서 ▲조절 가능 ▲해제 가능 ▲등반ㆍ구조 목적의 다양성을 위한 충격 흡수 연결에 사용할 수 있다. 퍼셀은 최소한의 장비만을 사용해야 하는 미니멀리스트 방식에 최적화돼 있다.

 

3) 페츨 아삽

아삽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자체 확보 장비 중 하나다. 크기와 무게, 비용 때문에 산악구조에서는 널리 사용되진 않지만 다른 기계 장치보다 여러 장점이 있다.

 

① 장점

ㆍ 확보에 필요한 손을 사용하지 않고 자유롭게 위아래로 움직인다.

ㆍ 하중이 있는 로프, 하중이 걸리지 않은 로프에서도 작동한다.

ㆍ 수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ㆍ 11, 12.5㎜ 로프에서 잘 작동한다.

 

② 단점

ㆍ 충격 흡수 장치와 함께 사용해야 한다.

ㆍ 비싸고 무거운 데다가 크다.

ㆍ 보이지 않는 부분을 검사하기 어렵다.

ㆍ ‘느린’ 추락이나 하강에 작동하지 않는다.

 

아삽은 하중이 걸린 로프에 하중을 걸 수 있는 유일한 장치다. 구조대원이 요구조자의 확보 라인을 올라가는 로프 접근 구조를 할 때는 피해자의 메인라인 위에서 이차적인 안전이 확보될 수 있다. 최대한 빨리 올라가려면 추락 거리를 줄이기 위해 항상 어깨 위로 장치를 유지해야 한다.

 

아삽은 세 가지의 충격 흡수 장치가 있다. ▲1인 하중의 아삽 소버 20cm ▲1인 하중의 아삽 소버 40cm ▲2인 구조 상황에서 250kg의 최대 하중을 지탱할 수 있는 아삽 소버 액세스 등이다.

 

4. 1인 하중의 확보

1) 뮌터 히치(이중 뮌터 히치) 확보

단순한 뮌터 히치는 확보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확보가 작동하지 않는다. 한 사람의 하중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체적인 휘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다.

 


5. 2인 이상의 하중 확보

1) 이중 프루직 확보

 

 

두, 세 사람 시스템 확보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단순한 매듭에 의존하는 유일한 시스템 중 하나다. 수직에서 내리고, 올리고, 하강할 때 가장 좋은 확보 방법이다. 프루직 매듭은 안전하게 잡아주는 데다가 과부하가 생기면 미끄러지기 때문에 확보장치로서는 완벽하다.

 

추락하는 걸 붙잡기 위해 이중으로 프루직 매듭을 사용하는 것은 로프를 잡아채는 힘이 두 배로 증가한다는 말은 아니다. 실제로는 그것보다 좀 더 복잡하다. 잡아주는 힘을 증가시킨다기보다 또 다른 프루직 매듭으로 백업하는 것이다.

 

프루직 매듭은 과부하 상태에서 미끄러진다. 이 때문에 이런 설계 개념은 프루직 매듭 하나를 작동 시켜 두 번째 프루직 매듭이 로프를 붙잡기 직전 매듭의 미끄러짐을 통해 하중의 추락을 느려지게 한다.

 

일단 두 번째 프루직 매듭이 작동하면 첫 번째 프루직 매듭은 더 가벼운 하중에 노출되면서 밀리지 않게 된다. 두 번째 프루직 매듭이 로프를 붙잡기 전 추락속도를 약간 감소시키는 것은 두 번째 프루직 매듭에 가해지는 힘을 약하게 하고 구조대원과 요구조자가 충격을 덜 받게 한다.

 

물론 이런 설계 개념은 충격의 힘이 극도로 강하다면 그 힘에 밀릴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를 확보한 게 아니라면 로프에 연결된 한 쌍의 프루직 매듭은 그 하중을 잡아낼 수 있다.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심각한 충격으로부터 자유로운 상태를 유지하기에 적당한 이중 프루직 확보는 유능한 구조대원과 잘 훈련된 팀이 있어야 한다.

 

이중 프루직 확보의 핵심은 확보라인이 팽팽해지고 느슨해지는 것을 정확하게 관리하는 데 있다. 프루직 매듭과 확보 로프는 최적의 장력 상태를 유지하도록 다루고 조정해야 한다.

 

① 장점

ㆍ 충격이 큰 하중을 효과적으로 다룬다.

ㆍ 기계적 확보 장치보다 가볍다.

ㆍ 프루직 고리를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ㆍ 프루직 히치는 매우 다양한 지름의 로프에 사용할 수있다.

ㆍ 휘슬테스트를 통과한다.

 

② 단점

ㆍ 추락을 잡아주는 것은 손의 움직임과 그에 상응하는프루직 코드의 지름에 따라 달라진다.

ㆍ 추락을 잡아주는 것은 로프가 프루직 히치를 빠져나오는 각도에 따라 달라진다.

ㆍ 확보자에게는 시스템상의 느슨한 부분을 최소화할 수있는 기술이 요구된다.

ㆍ 하중 경감 스트랩이나 하중 경감 히치와 함께 사용해야 한다.

 

③ 이중 프루직 확보 설치

이중 프루직 확보가 제대로 작용하려면 정확하게 프루직 매듭을 설치하고 다뤄야 한다. 8㎜의 코드로 만든 두 개의 프루직 고리 중 하나는 48㎝, 나머지 하나는 56㎝로 만든다. 두 고리를 프루직 매듭으로 로프에 세 번 감아 연결한다.

 

프루직 매듭을 연결할 때 프루직 고리 연결 부분(매듭 부분)은 랩과 고리 사이 중간에 오도록 위치한다. 가장 짧은 고리는 확보지점에, 더 긴 고리는 하중(구조대원) 방향에 제일 가까이 있어야 한다. 매듭의 히치를 만들 땐 같은 방향으로 감는다. 방향이 같으면 더 다루기 쉽다.

 

이중 프루직을 강도가 가장 강한 카라비너에 걸고 확보지점에 연결하라. 확보 중 원치 않게 회전하거나 짧은 축의 방향으로 무게가 실리는 것을 막기 위해 개폐구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카라비너 방향을 맞춘다.

 


④ 이중 프루직 확보(내리기)

 

어느 쪽 손이든 확보지점에 더 가까이 있는 손을 기준으로 양 손바닥이 프루직 매듭 아래를 향하도록 잡는다. 매듭은 손을 사용해 한 곳으로 모으고 고리는 확보지점의 반대 방향 추락라인을 따라 알맞게 당겨라.

 

이렇게 다룰 때 이중 프루직 매듭이 서로 붙어 있어도 괜찮다. 이제 붙잡고 있는 쪽의 손목을 사용해 추락라인으로부터 위쪽 방향으로 45~90°가 되도록 프루직 매듭을 돌려라. 이렇듯 정렬되지 않은 매듭을 돌리는 것은 추락을 붙잡는 기능을 향상시킨다.

 

알맞은 위치에서 프루직을 한 손으로 잡고 다른 한 손은 바닥이 아래로 향하게 해 확보 로프를 잡는다. 악력을 높이기 위해 이 손도 마찬가지로 45~90°로 돌려라. 양손의 사이에 생겨야 하며 확보하는 사람이 마치 손을 자동차 핸들에 두고 있는 것과 같은 모습이어야 한다.

 

 

구조대원이 아래로 이동하면 확보를 보고 있는 사람은 아래쪽 손으로 계속 팽팽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래쪽 손에서 느껴지는 팽팽함의 정도를 바탕으로 언제 더 많은 확보라인을 풀어낼지 결정하는 것은 확보를 보고 있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

 

이 작업은 빠르게 전환한 후 다시 처음 자세로 돌아와야 한다. 갑자기 너무 많은 라인이 풀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짧게 부분, 부분으로 나눠 확보 로프를 빼는 것이 좋다.

 

등반자는 긴 라인의 무게가 아래로 내려가고 있는 거라고 착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짧게 부분, 부분으로 나눠 확보 로프를 빼는 것은 확보하는 사람이 구조대원과 무거운 로프를 더 잘 구분하도록 도와준다. 이중 프루직 확보 시에는 확보라인을 엄지손가락으로 감싸지 않고 히치하이킹 자세로 잡는다.

 

⑤ 이중 프루직 확보(올리기)

45~90° 정도로 추락라인과 어긋나도록 매듭을 돌리는 게 중요하다. 위쪽 손으로 올린 후 프루직 매듭을 통과해 확보 로프를 팽팽하게 뺀다. 올리기 작업에서 프루직 도르래에 이중 프루직 연결은 권장하지 않으며 방향전환을 위한 도르래 사용 시에는 이중 프루직 확보와 멀리 떨어져서 기능하도록 설치한다.

 

 

강원소방학교_ 장남중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19년 12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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