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알라딘의 요술램프에는 램프의 요정 지니가 나타나 알라딘의 세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 만약 누구나 꿈꾸는 동화 속 지니가 당신에게 나타난다면 무슨 소원을 빌겠는가?
창작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가 시즌2로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관객을 찾는다. 시즌1의 기존 곡들은 다이나믹하게 편곡되고 8곡의 신곡도 선보여진다. 시즌1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짜임새있고 위트있는 대사는 시즌2에서도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소심한 성격에 직장동료에게 소위 왕따 취급을 당하고 있는 회사원 진성은 같은 회사의 장미에게 호감을 갖고 있지만 말 한번 제대로 걸어보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진성에게 소원을 들어준다는 문자가 온다.
혹시나 하는 호기심에 전화를 걸은 진성에게 램프의 요정 지니처럼 정체불명의 여자, 진희가 나타난다. 진희는 진성에게 그가 어떤 사람이든지 그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 주겠다고 한다. 이에 진성은 장미의 마음을 얻기 위해 여러 사람으로 변하지만 그들이 가진 치명적인 단점으로 인해 장미의 마음은 점점 그에게서 멀어지기만 한다.
과연 진성은 장미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실력파 배우들의 아름다운 앙상블을 볼 수 있는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는 오는 7월 30일까지 창조아트센터 2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