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작업 높이가 55m인 ‘Trakker AD-N260T45'는 대기의 온도가 55℃며 염분이나 습기가 있는 곳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최대로 로딩된 차량은 안전하고 빠르게 비상상황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중량에 비해 높은 안전성과 출력을 보장하고 있으며 빠른 가속과 강력한 브레이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유압과 기계, 전기 등의 모든 컨트롤 시스템은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유지 관리 역시 쉽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 차량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트렌스미션은 견고하게 자동화된 수동 타입으로 운전자로 하여금 완전자동 또는 세미ㆍ오토 모드 기어박스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반트코리아 측에 따르면 올해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 이 차량을 구매하고 송파소방서에 배치했으며 현재 작동법 등에 대한 직원들의 교육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최근 들어 소방차량의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장비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낳은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세계 최고의 장비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층건축물 화재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최근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도입한 고가사다리차는 대도시 고층 건축물 화재진압 및 구조에 가장 적합한 장비”라고 설명했다. IVECO사는 유럽 5개국(이태리,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의 상용차회사가 연합해 지난 1975년 설립된 회사로 현재 대형트럭은 물론 버스와 군수차량, 건설장비, 소방차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IVECO사의 소방용 고가사다리차는 전 세계에서도 가장 좋은 소방장비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IVECO사의 국내 에이전시를 담당하고 있는 (주)아반트코리아는 지난 30여년동안 유럽 등지의 다양한 특수장비를 국내에 소개해오고 있으며 현재 고성능 화학차와 공기부양정, 화학분석 제독차, 굴절 겸용 사다리차 등 수많은 장비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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