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소방시설공사업체들의 시공능력평가액이 공시됐다.
(사)한국소방공사협회(회장 김태호, 이하 공사협회)는 지난달 29일 협회 홈페이지(www.e-kfca.or.kr)를 통해 소방시설공사업체에 대한 2011년 시공능력평가액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공사협회에 따르면 전국 4,530개 소방시설공사업체를 대상으로 시공능력을 평가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 소방시설공사 전체 기성실적액은 2조9천억여원으로 집계되어 전년도에 비해 다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능력평가액 종합순위 업체를 살펴보면 삼성에버랜드(주)가 2,247억원으로 올해 처음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이어 (주)파라다이스산업과 롯데건설이 각각 1,178억원과 1,123억원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현대산업개발(주)와 현대건설(주)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주)엔케이가 전년도 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10위권내에서 눈에 띄었다. 11~49위권에서는 (주)삼환까뮤, (주)유성종합설비, 한산기연, 동양건설산업의 상승세가 돋보였고 50~100위권에서 범양건영(주), 대진공무(주), (주)정한산업개발, (주)호반건설, 에스티엑스건설(주), 세일이엔에스(주), 극동건설(주), 진성산업(주), 삼성중공업(주), 신영건설산업(주), (주)우정설비, 대우소방산업(주), 일성건설(주), 흥한개발(주), (주)씨엔이지에스 등이 전년 대비 100위권 내로 진입하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소방시설공사전문업체의 부진은 올해도 지속됐다. 공사협회 관계자는 “해당업체의 시공능력평가액, 실적정보, 경영상태정보 등의 자료를 나라장터(G2B)에 제공하고 있다”며 “G2B 시스템에 입찰심사자료 연계를 신청한 업체는 나라장터에서 업체별 입찰심사자료의 정확성 여부를 필히 확인하고 입찰업무에 참여해야 한다”고 전했다. 시공능력평가는 관계인 또는 발주자가 적정한 소방시설공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업체별 공사실적과 경영상태(자본금), 기술력, 영위기간, 신인도 등을 수치화해 공시하는 것으로 합리적인 입찰기회를 부여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유지ㆍ장려하는 제도다. 특히 시공능력평가는 매년 7월 발표되고 8월 1일부터 다음해 7월 31일까지 입찰심사 자료로 활용되며 2011년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소방시설공사업체는 2011년 8월 1일부터 전국 14개 시ㆍ도지회에서 열람 및 등록수첩기재를 받을 수 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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